보도자료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다가오는 5월과 6월은 연휴가 있어 주말을 활용해 어디론가 떠나기에 좋다. 특히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가족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최적의 시기다.
마땅한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면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남녀노소, 온 가족의 만족도가 높은 대만은 어떨까. 대만은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를 비롯해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 등의 매력으로 갓 태어난 유아부터 연세 높으신 어르신도 무리 없이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단 황금연휴 시즌 눈치 게임에 실패하면 말도 못 하게 비싸거나 원하는 일정대로 떠나지 못할 수도 있다. 꿈꿔온 대만 여행, 미리 준비해 보다 합리적으로 그리고 또 완벽하게 꾸며보자.
온라인투어 대만 담당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만이 제격"이라면서 "대만 시내 관광을 비롯해 웅장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화련 그리고 훠궈, 몽골리안 BBQ, 대만 가정식, 딤섬 등 특식이 포함된 3박 4일 패키지가 특히 호응이 높다"고 귀띔했다.
다채로운 볼거리에 이색적인 먹거리까지 알차게 즐기는 대만의 여행 코스를 살펴봤다.
대만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중정기념당.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중정기념당
민주기념관은 장제스 총통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중정기념당에 입장하려면 89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89라는 숫자는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를 뜻한다. 계단 위에는 거대한 장제스 동상이 서 있으며 동상 앞을 지키는 근엄한 표정의 근위병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중국 고전의 건축양식과 광활한 광장, 화려한 조경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 야시장
타이베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있다면 단연 야시장이 아닐까. 저녁이 찾아오면 하나둘씩 점포가 들어서고 6시 즈음에는 각양각색의 점포와 더불어 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거리가 북적거린다. 색색의 진구한 대만 과일, 신선한 어패류, 각종 기념품까지 대만 현지인들의 일상생활을 직접 느껴보자.
또 타이베이에는 3대 야시장이 있는데, 가장 큰 규모의 스린 야시장을 비롯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닝샤 야시장, 전통적인 상점과 먹거리가 있는 라오허지에 야시장 등이 있다.
화련 필수 코스로 꼽히는 '태로각협곡'에선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화련 태로각협곡
태로각협곡은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이 오랜 시간 강의 흐름에 따라 깎여 좁은 협곡으로 형성된 지역이다. 산 사이로 좁은 길이 이어지고 수 백 미터 아래로 흐르는 강 위에는 수 십 미터 높이의 대리석 기둥이 솟아 있다. 산속에 뚫린 작은 터널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 출렁이는 다리, 폭포의 물줄기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태로각협곡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연자구. 연자구는 수만 년의 세월 동안 폭풍우와 홍수 등의 침식작용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태로각협곡 중 가장 좁은 16cm 간격의 절벽이다. 보행자용 길을 따라 걸으며 태로각의 웅장함을 만끽해보자.
뿐만 아니라 장춘교를 지나면 산기슭에 위치한 중국 전통양식의 장춘사가 보이며 그 아래로 흐르는 장춘 폭포는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예류 해상공원은 바람과 비가 빚어낸 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구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명소가 됐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예류(야류) 해상공원
지각운동으로 솟아오른 사암층이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형성된 바위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계란 바위, 슬리퍼 바위, 목욕하는 미녀 바위 등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이 특히 매력적이다.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지우펀. 아름다운 홍등 거리와 언덕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이 특유의 낭만을 선사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지우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은 자연 광산의 미로 같은 계단을 따라 이어진 상점 및 카페에서 대만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다. 저녁이 되면 좁은 골목길을 따라 불을 밝힌 홍등의 야경이 아름다우니 절대 놓치지 말자.
◇ 스펀
소박하고 여유로운 마을 풍경이 펼쳐진 스펀은 대만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철로 가운데에 서서 천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천등날리기'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